2015년 네팔 대지진 이후 문을 걸어 잠갔던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산의 등산로가 11일 개방되면서 갑자기 몰려든 등반객들로 인해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입산 재개를 기다렸던 산악인 400여명이 한꺼번에 등반을 시작해 등산로 곳곳에서 병목현상이 발생했고, 경험이 부족한 셰르파들이 대거 투입되면서 인명사고가 빈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23일(현지시간) CNN과 가디언 등 외신들은 에베레스트 등반 과정에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연속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해 셰르파 1명을 포함한 산악인 4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표면적으로 드러난 이들의 사망원인은 고산병이지만, 사고의 이면에는 에베레스트 등산로의 정체 현상이 자리하고 있다.
정상 부근에서 앞서간 등산객들을 오래 기다리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동상과 고산병 발병이 잦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산길 병목현상도 자주 일어나 환자의 후송이 늦어지면서 전문 훈련을 받은 산악인들마저 생명을 잃는 경우가 종종 일어난다는 지적이다.
앙 셰링 네팔 등반협회 회장은 “관계 당국이 한 번에 오르는 등반팀 수를 제대로 통제했다면 사고를 줄일 수 있었다”라며 “일련의 사망사고는 눈사태나 지진 등 자연재해가 아니라 관리부실로 비롯된 인재이다”고 말했다.
요약
3~5월이 에베레스트산 등반 적기인데 날씨좋은날 사람이 몰림.
예전에는 루트 하나에 등반팀 하나만 등정 허가를 내줬는데, 2010년대 이후에 네팔 정부가 돈맛을 알아버리고
마구잡이로 허가를 남발해 이 지경이 되었다고..
에베레스트 정상이 한팀만 들어갈 정도로 좁아서 산 정상부근 능선에서 기다리는 데스 존이 생긴다고함.
8800m에서 몇시간씩 기다리다가 탈진하고 그래서 올해에만 저 상황에서 10명죽었다고함
그리고 쓰레기와 배설물 등 온갖 오염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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